옷잘입는 남자 3편, 스테파노 필라티 #뉴발란스 믹스매치 쁘띠스카프 패션 디자이너

 

 

#옷잘입는 남자 3편
#스테파노 필라티
#뉴발란스 믹스매치 쁘띠스카프 패션 디자이너

 

 

라포 엘칸과 마크 론슨의 패션 스타일에 이어

준비한~

 

옷 잘 입는 남자 제 3편! 

 

 

Stefano Pilati

스테파노 필라티, 1965년생, 이탈리아

 

세계에서 가장 옷 잘 입는 남자 리스트에 매번 꼽히는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패션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티입니다.

 

1995년 미우미우 패션 디자이너로 출발하여

2000년에는 이브 생로랑 여성복 디자인 디렉터로 이름을 알렸고, 

2004년부터 2012년에는 다소 올드한 이미지의 입생로랑을

단 한 번의 슬럼프도 빠트린 적 없이 지금의 젊은 YSL을 있게 한

패션계에서 선망의 대상이 되는 디자이너입니다.

 

2012년 이후에는 에르메네질도 제냐로 자리를 옮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럭셔리한 맨즈웨어의 중심에 있는
스테파노 필라티의 패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독일 보그 편집장인 크리스티앙 아르프(Christiane Arp)와의 모습.

 

화려한 레드 컬러의 트위드 숏 재킷과

펑퍼짐한 팬츠를 매치.

스테파노 필라티는 대부분 여유 있는 팬츠 핏을 선호합니다.

 

 

 

 

스테파노 필라티의 FW패션

 

맨즈 패션계에서

어마어마하게 유명한 스테파노 필라티의 코트 사진.

 

오버핏을 넘어선 박스핏 코트에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와 다름없는 쁘띠 스카프를 연출했습니다.

골무 비니까지.

 

 

 

 

오버핏 코트 근접 샷.

 

둥근 숄 카라로 부드러운 인상을 주었고

블랙과 그레이, 화이트의 단조로운 컬러 조합이지만 

화사해 보일 수 있는 쁘띠 스카프 매치는
패셔너블하게 보일 수 있는 신의 한수 같아요.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의 CEO

Gildo Zegna(질도 제냐)와 함께.

 

스테파노 필라티는 독특한 무늬의 이 오버핏 코트를

닳고 닳을 때까지 입습니다.

 

 

 

 

AGNONA collezione ZERO by Stefano Pilati 행사장에서

Anna Dello Russo(안나 델로 루소)와 함께.

 

안나 델로 루소는 일본 보그 편집장으로
전 세계 패션 트렌드를 뒤흔들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진 에디터이기도 합니다.

 

 

 

 

오버핏 코트와 오버핏 팬츠.

 

보통 남성 패셔니스타들은 날렵한 구두나 로퍼를 즐기는 데에 반해

스테파노 필라티는 스탠더드 풍의 스니커즈,

뭉뚝한 로퍼나 부츠 종류를 즐겨신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설의 탑 모델 케이트 모스(Kate Moss)와 무척 친한 듯.

 

역시나 오버 핏을 선호하는 모습으로

무지개색 이너로 포인트를 준.

 

 

 

 

스테파노 필라티와 같은 오버핏 넝마주이 패션은

옷감의 소재와 키(신장)가 중요한 거 같은데요.

 

고급스러운 소재의 남성용 오버핏 코트는 럭셔리의 상징이지만

저렴한 소재의 오버핏 코트와

작은 키의 남성이 이 패션을 무턱대고 따라 한다면.. 끔찍하네요.

 

 

 

 

제이미 힌스, 케이트 모스 부부와

휴가를 떠날 정도로 돈독한 사이.

 

여느 남성 디자이너들이 그렇듯 게이인 줄 알았는데

스트레이트라고 하네요.

결혼도 하지 않고 이렇다 할 연애도 없이 싱글인 것이 의아합니다.

 

 

 

 

케이트 모스와 스테파노 필라티.
뒤의 빨간 드레스의 여성은
마크 론슨의 전 부인인 Josephine de La Baume(조세핀 드 라 바움)

 

 

 

 

오버핏을 넘어선 박스핏 카멜 코트와

통 큰 롤업 팬츠로 코디한 모습.

 

앞코가 둥글고 중성적인 느낌의 테슬 로퍼를 신었습니다.

 

 

 

 

베스트 컷. 인생 사진인 듯.

 

자세히 보면 일반적인 카멜 코트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ㄷㄷ

옷을 뒤집어 입은 거 같기도 하고, 무늬가 있어요.

 

심지어 데님 팬츠는 인디고입니다.

 

 

 

 

한복과 닮았다 해서 화제가 된 스테파노 필라티의 패션.

 

머플러는 뒤로 묶거나 빼서 X자 형식으로,

바지 색상과 맞췄네요.

 

역시나 오버핏 레드 코트에

아래로 갈수록 통이 좁아지는 일명 승마바지, 하렘팬츠에

앞코가 둥근 첼시 부츠까지.

 

 

 

 

이 사진에서도 하렘팬츠를 입었어요.
우리나라에선 배정남 씨가 이런 바지를 많이 입더라고요~

 

 

 

 

스테파노 필라티의 데님 캐주얼 패션

 

티셔츠를 레이어드 한 모습.

앞뒤만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특이한 바지를 입었네요.

 

상의가 스탠다드인데 비해 역시나 통이 큽니다.

 

 

 

 

YSL을 대표하던 스테파노 필라티를 상징하는 사진.

 

블링블링, 고급스러운 남성 코디로
남성 스카프와 로퍼 패션을 잘 나타내는 사진입니다.

 

옆에 여성은 나오미 캠벨(Naomi Campbell)이네요.

 

 

 

 

쨍한 블루 컬러의 블루종과
화이트 캐시미어 머플러를 코디한 모습.

 

팬츠가 스탠더드 핏이네요.

카브라가 들어가지 않은 2플리츠 팬츠.

 

 

 

 

스테파노 필라티의 니트 패션.

노멀한 패션 속에서도 바지 통은 여전히 벙벙합니다.

 

십여 년 전부터 이런 팬츠를 선호한 것으로 보이는데

유행에 관계없이 본인이 좋아하는 핏을 입는 것이

최고의 패션이라는 지론 같아요.

 

 

 

 

요새 패션계에서 남성의 바지통이 다시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론 바지 통이 점점 좁아지고 있는 추세에서

늘 스탠다드 혹은 오버핏을 고집하는 모습입니다.

 

1플리츠 팬츠와 첼시 부츠.

전반적으로 광택이 감도는 코디를 했네요.

 

 

 

 

오버핏 티셔츠와 오버핏 팬츠.

스테파노 필라티를 상징하는 매거진의 컷.

 

키가 큰 편인데 오버핏은 거대해 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독보적인 스카프 패션.

몽크 스트랩을 신은 사진은 드물지만

화보 속에서는 신었네요.

 

 

 

 

스테파노 필라티의 슈트 패션

 

뭉뚝하고 개성 넘치는 부츠와
오버핏 팬츠, 뱀피 무늬의 스카프까지.

 

본인이 좋아하는 거 다 차고 나왔네요ㅋㅋ

 

 

 

 

클로에 세비니(Chloe Sevigny) 역시 친한 친구.

 

숄 라펠 슈트 재킷과 코듀로이 팬츠, 

플레인토 스타일의 로퍼와 연출했습니다.

 

숄 라펠과 팬츠 색상을 맞추고
톤온톤 컬러의 핑크 타이를 맨 모습이 인성적입니다.

 

 

 

 

하퍼스 바자 편집장 글렌다 베일리(Glenda Bailey)와.

 

실크 소재의 블랙 스카프,

몸에 감기는 슈트와 클래식 핏 팬츠.

 

 

 

 

줄리안 무어(Julianne Moore)와도 절친인데요.

 

보통 패션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뮤즈와 친밀하게 지내는 반면에

스테파노 필라티는 본인이 업계에 진출한 시기인

90년대 뮤즈들을 선호하고

그들과 꾸준히 교류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골무 비니가 상당히 독특하네요.

 

 

 


프랑소와 앙리 피노 (Francois-Henri Pinault)입니다.

PPR CEO (and owner of YSL)

피노 프랭탕 르두트 최고 경영자로

배우 셀마 헤이엑의 남편이기도 합니다.

 

생로랑뿐만 아니라 보테가 베네타, 부쉐론, 브리오니,

스텔라 매카트니, 구찌, 알렉산더 맥퀸, 발렌시아가 등을 이끄는

케링 그룹의 수장이자 프랑수아 피노의 아들.

 

스테파노 팔라티는 톰 포드에 이어

이브생로랑을 이끌었지만 에르메네질도 제냐로 떠나버렸죠.

 

디올 옴므의 라프 시몬스의 그룹 내의 반발,

알렉산더 맥퀸의 자살 등으로

문제가 많은 회사 같아요.

 

 

 

 

패션 디자이너로도 유명했지만
그의 사복패션이 유명해진 것은
다름 아닌 슈트 + 스니커즈 패션 덕분입니다.

 

 

 

 

벙벙한 오버핏 팬츠는 오랫동안 선호했던 스타일로

스카프 패션과 늘 함께 합니다.

 

팬츠 색상과 스카프 색상을 맞춰 입는 것을 좋아하고

원버튼 재킷보다는 투 버튼이나 쓰리버튼을 좋아하는 모습.

바지와 달리 슈트 핏을 꼭 맞게 입는 편이에요.

 

 

 

 

슈트와 나이키 운동화.
어찌 보면 편리함을 추구하는 인물 같기도 합니다.

 

 

 

 

늘 편안한 바지 핏을 선호하는 것을 보면
편리함을 추구한다는 것이 그의 패션 철학인 듯 보이네요.

 

 

 

 

이 사진 역시 유명한 쁘띠 스카프 패션.

 

슈트에 얇고 작은 스카프를 매칭 시키는 패션의 창시자입니다.
앙증맞은 스카프 패션에도 중후한 팬츠 통은 바뀌지 않아요.

베스트 컷이죠 ;)

 

 

 

 

컬러는 화이트, 블랙, 그레이와

무채색 계열을 선호하지만

역시나 패션의 거장답게 다양한 소재의 옷을 입습니다.

 

이 사진에서도 실켓 느낌의 수트 재킷과 반하는
무광의 팬츠와 보타이, 양말,
다시 번쩍거리는 광택감의 로퍼를 착용했어요.
같은 블랙이라도 소재의 강약을 주는 것이 포인트.

 

웨딩 슈트를 고를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Fiorella Terenzi


드디어 나오네요.

전 세계적으로 유행시킨 슈트 + 뉴발란스 993 패션.

스카프 컬러와 운동화 끈을 맞췄네요.

 

깨알 코디력.

 

 

 

 

반폴라와 벨벳 재킷.

 

각이 딱 떨어지는 피크트 라펠보다는
숄 라펠과 같은 둥글둥글한 라펠과 곡선의 디자인을 선호하는데요.
이는 부드러운 인상을 줍니다.

 

 

 

 

플로렌스 웰츠(florence welch)와 스테파노 필라티.

 

옐로우 빛을 띄는 베이지 슈트 재킷.
스테파노처럼 얼굴이 붉다면 보안이 될 수 있는 컬러지만
얼굴이 노란 대다수의 동양인은 피해야 하는 컬러입니다.

 

 

 

 

좀 전의 사진보다
이 사진의 베이지 컬러가 동양인에게 훨씬 잘 어울리죠~

 

과감한 호피무늬와 뭉뚝한 부츠가 눈에 띄는 패션.
작은 키의 남성들이 따라 할 수 없는 바지 핏이네요.

 

 

 

 

하넬리 무스타파타(Hanneli Mustaparta)
보그의 사진작가이자 모델과.

 

김원준이 떠오르는 건 뭐지..ㅋㅋ 아. 옛날 사람..
내복같은 하얀 바지와 스트레이트 팁 슈즈를 제외하면

온통 그레이네요.

 

 

 

 

밝은 그레이 컬러 투 버튼 슈트에 
장밋빛 스카프, 초콜릿 로퍼를 코디한 모습.

금빛과 블링블링한 반짝이로 넘실대던 YSL 시절입니다.

 

 

 

 

네이비 컬러의 재킷과 화이트 터틀넥,
광택이 있는 스텐다드핏 그레이 팬츠.

 

도무지 어울릴 거 같지 않은 코디지만

버건디에 가까운 초콜렛 컬러의 몽크 스트랩과 장갑으로 통일성을 주었습니다.

평범한 아이템으로 과감함을 표현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자칫 평범해 보이는
기본 컬러들을 선호하는 모습.
포인트는 스카프나 양말 등에 두는 모습입니다.

 

 

 

 

카키에 가까운 그레이 팬츠와
첼시 부츠.

 

 

 

 

이번에도 역시 스테파노 필라티는
양말에 포인트를 줬네요.

쨍한 오렌지색.

 

아이보리에 가까운 베이지 재킷과 톤온톤 코디.

 

 

 

 

클라우디아 쉬퍼(Claudia Schiffer)도
스테파노 필라티의 베스트 프렌드인데요.

역시나 90년대 스타를 사랑하는 모습.

 

뉴발란스 993 레전드 코디 사진.

 

 

 

 

셔츠를 입지 않고

저렇게 머플러를 코디하는 것도 주특기입니다.

 

우리나라 몇몇 스타들이 따라 하기도 했지만

아무리 몸 좋아도 솔직히 꼴불견이죠 ㅋㅋㅋ

 

 

 

 

화이트 슈트와 베이지 스카프,
안경을 일치시켰고

역시나 저 희한한 부츠를 신었습니다.

 

되게 좋아하는 아이템인 듯. 자주 신네요.

 

 

 

 

올 화이트 슈트 코디.

 

단정하게 머리를 눌렀고

역시나 벙벙한 바지 핏입니다.

 

스테파노 필라티 키가 190cm는 족히 돼 보이는 장신인데요.

화이트 코디는 키가 더 커 보이게 하네요.

 

 

 

 

통이 좁아지는 하렘팬츠 스타일과
부드러운 곡선의 숄 카라 라펠.

 

 

 

 

이 사진은 스테파노 필라티의
2018 SS 컬렉션이라고 하네요.

 

올해에는 통넓은 배바지에
말도 안 되는 작업복 스타일의 짧은 블루종의 유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두둥.

 

 

 

 

**
오늘도 욕심쟁이는 스압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스테파노 필라티 패션 분석

1. 무채색 계열의 컬러로 클래식함을 놓지 않아요.

2. 유행에 따르지 않는 벙벙한 바지 핏을 선호합니다.
3. 곡선이나 커브형을 선호하여 투박한 차림에도 부드러운 인상을 줍니다.

4. 오버핏을 넘은 박스핏 코디를 지향하네요.

5. 머플러와 쁘띠 스카프로 포인트를 줍니다.
6. 마크 론슨과 마찬가지로 80 ~ 90's 패션 스타일을 지향합니다.

7. 슈트에 매칭하는 스니커즈는 얄쌍한 스니커즈가 아닌
스탠다드 핏의 운동화를 매칭합니다.

8. 앞코가 둥글고 투박한 부츠를 선호합니다.

 

편안함과 동시에 멋을 잃지 않는
패션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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